저는 항상 혼자 여행 가는 걸 좋아해서 여름휴가도혼자 자주 갔었는데요, 올해 휴가는 가족들이랑 갔다 왔어요.가족들이랑 여행 가는 것도 오랜만이지만 친척들까지 단체로 가는 건 처음이라 되게 재밌을 거 같고 기대됐어요.친척들 중에는 어린 동생도 있고 조카도 있고어른들도 있어서 어딜 갈지 또 어떤 걸 먹어야 할지계획 세우는 게 제일 큰일이더라고요.그래서 그나마 호불호가 없을 거 같은 흑돼지를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064-738-811210:40 ~ 22:40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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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어서 차로 오랫동안 이동하기 힘들 거같아 일부러 관광지도 많고 음식점도 많은 중문관광단지를가기로 했구요, 제주 퍼시픽랜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퍼시픽랜드로 넘어가 놀기로 했어요.제주 퍼시픽랜드 맛집인 미스제주는 향토음식인 흑돼지를판매하는 전문점이구요, 위치도 좋고 단체로 가기에도좋아 이곳으로 결정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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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대로는 이동할 수 없어 2대로 다녔는데 그렇다 보니 주차장이 없는 곳은 가기가 어렵더라구요.미스제주는 다행히 가게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주차하기 좋았어요.영업시간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이고요, 브레이크 타임 같은 게없어서 언제든지 식사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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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제주도 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하기 때문에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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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사류 (순댓국, 두루치기, 해장국, 내장탕 등..)도있고 오겹살이나 양념구이 같은 구이류도 있었는데요,다 같이 나눠먹기에는 흑돼지한마리꼬치구이가 딱좋을 거 같더라구요.그래서 흑돼지한마리꼬치구이로 주문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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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 흑돼지 다섯 가지 부위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오겹살)를 다 맛볼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그리고 일반 돼지고기보다 더 비싼 흑돼지가 900g에 80,000원이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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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이름이 꼬치구이라서 이름답게 꼬챙이에 꽂혀서나오는데요, 바나나, 소세지, 버섯, 파프리카 등등다른 사이드 구이류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한 번에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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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는 명이나물, 김치, 연근조림, 양념게장,파채, 쌈 채소 등등 나오는데, 이렇게 가게 중앙 쪽에 직접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 바가 마련되어 있어요.그래서 먹다가 부족한 반찬은 더 가져다 먹으면 되고일일이 뚜껑이 다 덮어져 있어 아주 청결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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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퍼시픽랜드 맛집은 기본적으로 구이류를 주문하면 계란찜과 김치찌개가 나오는데요, 서비스 같지 않은 퀄리티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특히 계란찜은 간이 세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어린동생들이 좋아했고 김치찌개는 제가 거의 다 먹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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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김치를 사용하셨는지 칼칼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고두부랑 고기랑 양파 등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여서계속 손이 갔던 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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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기본적으로 초벌을 한번 거쳐 나오는 거라굽는데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기름기를 쫙 빼서 나온 건지먹어도 먹어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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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저는 한 번에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쌈을 가장좋아하는 편이에요.전복까지 넣어서 한입에 먹으면 정말 황홀해지는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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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부다 양념이 안 되어 있는 고기라서 그런지짭짤한 반찬들이랑 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특히 오겹살이나 항정살 같은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지방이 많아 명이나물이랑 먹으니까 너무맛있었어요.역시 고기는 호불호가 전혀 갈리지 않아 완벽한 메뉴선정이었고 여기는 중문 쪽으로 여행 온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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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퍼시픽랜드 맛집 미스제주에서 즐거운 식사를끝내고 바로 퍼시픽랜드로 이동했어요.차로 1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하기 때문에 가까운편이었고 원래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이었는데 가기 전에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티켓을 구매했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성인 16% 할인 12,500원 / 청소년 12% 할인10,500원 / 소인 5% 할인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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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곳이 실내 관광지이기도 하고 더운여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라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가 엄청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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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도 차가 빼곡하지만 마린 스테이지 안으로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유모차만 봐도 아이들이 많다는 걸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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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조카, 그리고 보호자만 티켓을 구매했구요,저는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사실 마린 스테이지의 돌고래쇼는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관람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별로 궁금하지 않았거든요.근데 역시 어린 동생들은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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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랜드 마린 스테이지 입구 바로 옆에 있는더 클리프라는 곳인데요, 수제버거나 브런치, 피자 같은메뉴도 판매하고 음료만 따로 주문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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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휴양지에 온듯한 외관이라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여기가 하와이인지 제주도인지구분이 안 갈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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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여행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음료를 주문하고야외에 있는 빈백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퍼시픽랜드가 돌고래쇼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쁜 곳이있었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가족여행으로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혼자나 친구들이랑 우정여행으로 가도 좋을 거 같아요.#제주퍼시픽랜드맛집#미스제주#퍼시픽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