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말투와 카리스마로 영화계의 떠오르는 배우였던 윤제문은 ‘너는 내 운명’, ‘비열한 거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재벌가 막내’의 첫째 아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잦은 음주 사고를 일으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2010년 음주운전으로 처음 적발돼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016년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또 적발돼 곤경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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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도 신촌에서 만취 상태로 2.4㎞를 운전하다 차에서 잠이 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숙취해소 음료 광고 모델이었기에 그의 행보는 더욱 황당했다.
2016년 8월 17일, 이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보지 못한 서울서부지법은 윤제문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선고했다.
범죄자가 술을 끊을 수 있는 정도인데도 그는 다시 한 번 술 때문에 말썽을 피운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부녀’는 윤제문의 음주 문제로 개봉까지 미뤄졌다.
윤제문은 지난 2017년 간신히 개봉했던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음주운전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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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수척한 외모에 모자를 꾹 눌러쓴 채 언론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그가 매우 취했다는 것을 알았다.
무심하게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횡설수설하는 그의 모습에 한 기자는 “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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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관계자들의 만류에 그가 자리로 돌아오자 취재진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해명해달라”고 말했다.
윤제문은 “뭐 추가할까. 괜찮아 그만해”라며 또 화를 냈다.
그랬더니 “이거 안넣어? 저게 뭐야, 써!
”
그의 만행에 대해 영화 제작사 대표는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다.
음주운전으로 연예계를 떠날 뻔한 그는 다시 글을 써준 관계자들에게 어떻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했고, 제작보고회에 만취 상태로 나타나 만취 행동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사고를 낸 사람도 있고 사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게 정말 아이러니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그들을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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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1년 윤제문은 드라마 ‘연애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다시 등장했다.
윤제문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왜 윤제문을 음주운전에 이용하느냐”고 댓글을 달았다.
“KBS에 전과자에 대한 출연정지 같은 건 이제 없나요? 이것저것을 외면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수신료 인상에만 몰두하는 겁니까?” “문제 있는 사람을 왜 캐스팅해요?”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에 비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연예계에서는 여전히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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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지수가 영화 시사회에서 만취한 모습으로 나타나 횡설수설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취재진에게 “기분 안좋으세요? “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연예계에서 사라졌다.
네티즌들은 김지수와 윤제문의 행동이 똑같았다며 양보할 수 없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