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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인강용 노트북 추천LG 울트라PC 15U590-LR26K 후기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사다난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학생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입학식도 없이 새 학기를 시작했고,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이했는데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관련 디바이스의 필요성도 급부상했습니다.
기존에 PC를 보유하지 않은 가정이라면 인강용 노트북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계획에 없던 노트북을 갑자기 구입하려면 예산 마련이 신경 쓰이죠. 그래서 좀 더 경제적인 선택을 찾게 되는데요. LG 노트북 라인업에서 골라본다면 울트라PC가 가격대가 낮은 편입니다.
최근 출시된 모델로 15U590-LR26K가 있는데요. 과연 인강용 노트북으로 활용하면 어떨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강용 노트북의 체크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장시간 온라인 학습을 해야 하는 만큼 눈에 피로도가 적은 디스플레이를 들 수 있겠고요. 이외에 충분한 사운드 출력, 문서 입력이 용이한 키보드, 빠른 인터넷 속도, 웹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운영 체계와 유지 보수, 오피스 PC 수준의 성능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자, 그럼 각각의 포인트에 맞춰서 이 노트북을 체크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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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PC 15U590-LR26K는 15.6 인치에 해당하는 39.6cm 크기의 대화면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FHD (1920×1080)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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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인치 대화면이라 온라인 학습하기에는 여러모로 좋습니다.
화면을 최대로 해서 보면 적당히 시청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요. 화면을 2분할하여 영상을 보면서 워드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작성하기에 적당합니다.
온라인 학습은 웹서핑으로 자료를 찾는 일도 많을 텐데요. 최대 밝기 상태에서 충분히 밝은 화면을 보여주고요.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에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글레어 디스플레이라 조명이나 빛 반사를 피할 수는 없는데요. 이러한 빛 반사로 눈에 피로를 느낀다면 논글레어 필름 등을 따로 구입하여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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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트북은 자체 시력 보호 모드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바로 Reader Mode입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블루 라이트를 줄여줘서 눈이 좀 편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사진으로는 좀 어둡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화면이 파란 끼가 있는 화이트에서 노란 끼가 있는 화이트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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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웹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학습에서 양방향 소통이나, 스카이프 같은 영상 통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노트북에 탑재되는 웹캠이 그러 하 듯 화질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채팅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고요.
스피커는 바닥 면 양쪽에 스테레오 스피커(1.5W*2)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음량을 최대로 올려보니 제법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멀티미디어 감상에 충분한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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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DTS & Headphon X를 지원하는데요. 내부 스피커에서 베이스 부스터, 볼륨 레벨링, 서라운드 사운드, 3D FX 설정을 통해 좀 더 실감 나는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헤드폰 설정으로 전환이 되는데요. 콘텐츠에 맞춘 모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므로 무선 헤드폰과 이어폰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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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풀사이즈 98키를 탑재했고요. 숫자 키가 따로 있어서 입력하기에 편합니다.
노트북 크기 대비 터치 패드가 좀 작아 보였는데요. 보유 중인 그램 15와 비교해보니 큰 차이는 없네요. 키감은 좀 가벼운 편인데, 일반적인 노트북 기준으로 양호한 수준이라 하겠고요. 단점이라면 백라이트가 없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꼭 체크를 하셔야겠네요.
키보드 상단의 펑션키 중에서 FN+F8는 DTS 오디오 실행, FN+F9는 리더 모드 실행 단축키입니다.
오디오 설정을 그때그때 바꿔서 적용하거나, 리더 모드로 자주 전환을 하는 사용자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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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은 윈도 10 OS가 기본 설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LG 컨트롤 센터 등 전용 프로그램들도 설치되어 있어서 업데이트나 유지 보수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OS 미탑재 버전 노트북 사용 경험에 비춰 이야기해보자면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윈도 탑재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자면 OS 비용이 빠진 미탑재 버전이 좀 더 절감효과를 볼 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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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를 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수인데요. 이 제품은 인텔 AC9560 기가 비트 무선랜이 탑재되어 있어서 무선 와이파이로 최대 1.73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즉, 고화질 영상과 고용량 파일 전송을 기가 비트 속도로 즐길 수 있다는 말씀!
물론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가 비트 유선랜 역시 지원을 해서 좀 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 이더넷 포트가 있고요. 여기에 유선랜 케이블을 연결하여 유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 USB 3.0 포트, 켄싱턴 락 포트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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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에는 풀사이즈 HDMI 포트가 있어서 모니터 연결 등에 활용할 수 있고요. USB C 타입 포트가 있어서 최신 스마트폰을 연결하거나 충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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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프로세서는 펜티엄 듀얼코어 5405U, 저장 장치는 128GB SSD, 램은 DDR4 2133 4GB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보급형 다운 스펙이라 할 수 있는데요. 램은 확장 슬롯이 있어서 하나 더 추가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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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판단을 위해 PCMARK 10 벤치 프로그램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스코어는 2176점이 나왔습니다.
게이밍 랩탑이 평균 4515점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일반적인 목적의 오피스 PC 수준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참고로 올해 출시된 LG 그램 15의 점수는 4288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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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듀얼코어, 내장 그래픽, 4GB 램은 최신 고사양 게임의 최소 사양에 못 미친다 할 수 있는데요. (물론 게임에 따라 다름) PC용 게임인 Game of Thrones – A Telltale Games Series는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해보니 이 게임의 최소 사양에 거의 근접하더군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려는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게임의 최소 요구 스펙과 구입하고자 하는 노트북의 스펙을 미리 비교해보고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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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트북의 크기는 일반적인 15.6인치에 해당되고, 무게 1.75kg으로 휴대는 가능하지만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충전 어댑터는 비교적 콤팩트 사이즈의 호환 제품이 제공되어 휴대하기에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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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LG 울트라PC 15U590-LR26K가 15인치 인강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어떨지 체크를 해봤는데요. 이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가 65만 원 선으로 검색이 되는 상당히 저렴한 노트북입니다.
가격 대비 디스플레이 만족도가 높고, 기가 비트 무선랜을 지원하는 만큼 인강 목적으로 쓰기엔 딱 좋습니다.
보급형 스펙인 만큼 웹 서핑, 문서작업 위주의 오피스 PC 용도로 적합해 보이고요. 정리하자면!
저렴한 인강용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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