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기획시 원가적인 측면이나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다양한 섬유를 혼합하여 다양한 혼용률의 원단을 기획합니다
그리고 이혼 혼용률은 보통 옷을 구입하고 케어 라벨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어라벨의 혼용률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혼용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100% 면60% 폴리40% 면60% 모달40% 텐셀70% 모30% 폴리65% 레이온35%…
등 다양한 혼방원단의 혼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원천이 전혀 다른 두 섬유의 성분은 어떻게 결합하여 원단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헷갈리시는데 만약 면 50%, 폴리에스테르 50% 원단일 경우,
면 100%의 원사와 폴리에스테르 100%의 원사를 1:1로 묶어서 짰다고 생각되는 경우 입니다 .
물론 아주 논리적인 생각이지만, 이렇게 원단을 만들면 컬러를 할 때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종류가 다른 두 섬유의 단순한 물리적 결합은 염색시 깨끗한 컬러의 원단을 얻을 수 없습니다.
혼방사는 종류가 다른 두 개의 섬유 원사를 서로 섞어 짜는 방식으로 만들지 않는다.
섬유 구성 자체가 달라 같은 컬러의 컬러링이 불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약 그렇게 혼방사를 만들어서 사용하신다면 얼룩덜룩 이상한 컬러로 물들여서 깔끔한 솔리드 컬러는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혼방을 할까요?
혼방원단은 당연하지만 혼방사로 만듭니다.
보통 mixed yarn, blended yarn 이라고 하는데 쟁점은 이 혼방사를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혼방사는 Fiber 상태에서 섬유를 혼합하는 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
섬유구조가 다른 두 섬유가 원사가 만들어지기 전의 섬유(Fiber) 즉 원면 상태에서 섞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https://blog.naver.com/wjdwnsgk623 코마사 30수(CM 30’s), 코마사 40수(CM 40’s), 카드사 30수(CD 30’s) … 이것은 … … … 자상하게 되는 원사 포스팅 된 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원면상태에서 혼합하여 원사로 만든다는 개념인데, 조금 더 촘촘히 넣으면 원사공정 중 슬라이버상태에서도 함께 비틀어 맞추는 공정이 있습니다.
연조 슬라이버 혼방 공정입니다.
8개의 슬라이버를 만약 (면 : 폴리 = 5:5)로 혼방을 원하신다면, 4가닥은 면 4가닥의 폴리를 맞출거에요.
차이가 있다면 이러한 원면 상태에서의 혼방 특사와 연선에 따라 길게 늘려 다시 꼬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용어까지는 모르지만 개념만 이해하면 됩니다.
보다 나은 혼방을 위해서 슬라이버 상태로 혼방한 후 다시 원면 상태로 보내서 혼합하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것을 한 번 하면 ‘원패스’, 두 번 하면 ‘투패스’ 등으로 부릅니다.
당연히 이런 혼합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더 좋은 원사가 나오지 않을까요?
상기의 공정에서는, 정해진 FM 공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정은 방직공장마다 기계설비 세팅, 고객사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이러한 공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양질의 혼방사가 나오게 됩니다.
오늘은 원사 혼방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의류제품을 개발하다 보면 원단 제조사와 함께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 개발의 원류는 단연 원사입니다.
원자의 이해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스토리의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챠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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