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에 생기는 설암의 초기 증상!
담뱃갑에는 흡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이나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불쾌하고 자극적인 사진인데, 그 중 1개가 구강 암의 실례를 볼 수 있습니다.
설암의 발병률은 낮지만 발병하면 혀의 특성상 치료가 쉽지 않고 전이 속도도 빠르다고 합니다.
설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될수록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위례청천과에서 혀에 생기는 설암의 초기 증상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혀에도 암이? 설암이란 설암은 말 그대로 혀에 걸리는 암입니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45~50%를 차지하는 암으로 구강암은 설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강 점막에 어떠한 이상이 생기면 매우 빠른 시기에 통증이나 이상을 민감하게 느끼는 것이 보통이므로 설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혀는 혈관이나 림프관이 많은 곳이므로 일단 암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커져 퍼지기 쉽습니다.
구강이 불결하면 설암 발생 확률이 높고 설암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구강 내 불결 등 비정상적인 구강 내 생리현상이 주를 이룹니다.
그 실례로 충치나 불완전한 틀니를 시술하여 혀에 계속 자극을 주면 발병률이 높아지고 담배나 음주 등 구강과 혀의 순기능을 방해하는 외부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압박성 궤양, 백반증, 매독성 궤양이 암으로 전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암의 3~5%를 차지하며 주로 흡연과 음주를 하는 서남부에 많기 때문에 흡연자나 음주를 하는 40대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됩니다.
설암의 초기 증상, 혀의 양쪽에서 많이 발생한 초기에는 점막의 일부만 두꺼워지고 흰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형태를 보였으나 점차 딱딱한 응어리와 깊은 궤양을 동반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통증이 발생하지만 초기에는 단순 궤양으로 혼동되기 쉽습니다.
구강 내 궤양은 구내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단순한 구내염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설암이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혀의 양쪽에 있으며 이는 치아의 자극을 직접 받는 부분이 혀의 측면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게다가 점막에 사라지지 않는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이나 초기 구강암이기도 해서 반드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설암은 어떻게 치료하나요?조직검사를 통해 구강암이 확정된 경우 CT, MRI, PET-CT 등의 촬영으로 암의 위치와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하고 기본적으로 외과적 절제를 통해 해당 병소와 주변 경계를 제거합니다.
목의 림프절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목의 림프절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구강암의 제거는 얼굴의 형태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거된 부위는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피부와 뼈, 혈관을 동시에 이식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를 적용하여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구강청결만 잘해도 설암을 예방할 수 있어요!
설암 예방은 쉬워요. 청결한 구강과 혀 관리가 전부입니다.
칫솔질만 잘해도 설암 예방에 절대적인 효과가 있고, 그 밖에 매독성 궤양이나 결핵성 궤양, 유두종, 백반증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충치가 있는 치아의 경우 신속하게 치료하여 2차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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