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안녕하세요!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자기계발에 열심히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 중국어 공부, 그리고 엑셀 공부.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컴맹이라고 놀릴 정도로 컴퓨터를 다루는 것에 너무 무지해요. 사진 파일을 일일이 끌어서 옮기는 걸 보고 남자친구가 충격을 받았다고 비웃더라구요. 단축키 모르냐고…ㅠㅠ 이정도니까 엑셀은 말할 것도 없죠. 전에 MOS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너무 오래돼서 거의 잊어버린 거나 다름없어요. MOS 마스터 자체가 돈만 내면 따는 자격으로 유명하니까 아래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한글, 워드파일, PPT는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용에 큰 문제는 없지만 엑셀은 너무 어렵고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
계약직 영원으로 사무보조 일을 할 때 엑셀 때문에 곤란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다들 방식으로 엑셀을 했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숏컷으로 새총 하는 걸 보고 현자 타임이 오곤 했거든요. 다른 직원이 나에게 ‘아니 젊은 사람이 엑셀을 왜 이렇게 못 쓰나’하고 안타까워하면서 엑셀은 나의 치부이자 넘어야 할 산이 되었습니다…. 뒤에도 사무직으로 일하면 엑셀은 계속 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매번 당황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는 지금 엑셀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부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엑셀과 관련된 책들을 보고 너무 두껍지도 않고 시험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무 중심으로 가르쳐주는 책을 찾아 찾아낸 책이 바로 ‘엑셀의 신과 함께하는 난생 처음 실무 엑셀 속성 과외’ 입니다.
책의 단점이라면 제목이 너무 길다는 점…? (하지만 원래 실용서는 제목이 좀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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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년 1월에 발매된 완전 신간입니다.
네이버 책정보로 보시면 목차나 판매처 등을 보다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책을 고른 기준은 단순해요. 책이 너무 두껍지 않아 다른 문서가 아닌 단지 엑셀만 다루는 책이어야 했고, 시험용 도서가 아닌 실무 엑셀을 가르치는 도서여야 했으며, 4) 가독성이 좋은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이 서점에서 봤을 때 딱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책이고 도서 가격도 1만원 중반이면 됐기 때문에 그냥 공부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책의 저자에게 메일이나 블로그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질문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정말로 해도 안되거나, 쓸수 있을때. 책의 설명이 납득이 가지 않을 때 들으면 좋겠네요.
첫번째로 책을 소개한 만화가 너무 저와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엑셀 공부 안하고 뭐했냐고 나를 자극하고 싶은 마음… 엑셀 수식만 활용하면, 그리고 엑셀을 잘 알고 있으면 업무 처리가 훨씬 수월할 텐데. 이런 마음에는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엣쿠 셀신과 함께하는 생애 첫 실무 엑셀 속성 과외.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목차에 있었습니다.
책을 옆에 두고 공부하려면 상황에 맞게 어떤 항목을 찾아서 읽어야 하는지 바로 찾아야 하는데, 이 책은 상황별로 소개되어 있고 또 그 설명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ex.00함수에서 조건식 작성시 00함수를 중복), 이런 식으로 어려운 전문용어가 아니라 ‘셀의 수를 세다’, ‘나머지를 찾는다’ 등 제가 필요로 하는 상황들이 먼저 제시되어 있는 상황들이 먼저 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