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방화수류정 카페 : 화홍 애견동반가능 .

안녕하세요, 사진찍으며 여행하는 일상입니다.

​저는 사진찍는 것이 취미이다보니 요즘처럼 장마철이거나 더운 날씨가 시작되면 카페를 자주 가게 됩니다.

여행지에 도착하는 시간도 대부분 일몰이 아름다운 시간에 도착해 야경까지 찍고 돌아오는것이 대부분이죠. 때로는 근처 분위기 괜찮은 곳이 있으면 그곳에서 인물사진을 담고 빛 좋은 시간이 되면 그 여행지 주변의 포인트 장소만을 담아 오게 됩니다.

바로 오늘 포스팅 할 수원의 방화수류정이라는 곳이 저에게는 그런 곳이죠.​이곳을 방문하게 된 시기는 봄이 막 시작된 무렵이었어요. 지인분 네분과 함께 점심을 먹고 저녁의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담기 위해 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기다리기 위해서 들어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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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가 들어가 톡쏘는 시원함이 배가 되었던 에이드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올려보며 이야기 해볼께요. (※ 카메라 기종 : 바디 SONY NEX5R, NEX6 렌즈 : 16-50mm 3.5-5.6 , 50mm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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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려던 곳은 이곳이 아니라 2층의 빈티지한 루프탑 카페 였답니다.

하지만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대기시간만 20분이 넘게 걸린다고 하여 부득이하게 이곳으로 오게 되었죠.본가가 수원이다보니 이거리는 산책하러도 자주 오던 곳인데요. 지난 겨울 이곳이 공사 막바지로 오픈하는 것은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인들과 복잡한 루프탑보다는 방화수류정의 뷰가 아쉽긴 했지만, 야경보기에는 괜찮은 곳에 위치해 있어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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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 카페는 일반적으로 요즘 방화수류정의 피크닉 장소인 용연(연못) 방향쪽에 위치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용연의 건너편인 수원화성 화홍문을 바라보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100m정도 가까운 거리에는 수원 통닭거리가 있습니다.

아마도 통닭거리가 유명해지고, 방화수류정의 야경을 보며 산책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레 이 길에도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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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귀여운 곰돌이 인형이 반갑게 안내하는 내부로 들어와보니 화이트와 그린으로 전체적인 톤을 이루었으며, 로고 색상은 초록색의 보색대비라도 하듯이 형광색의 보라빛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카페 이름에서는 이곳의 위치가 대략 어디쯤인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도록 간단 명료했는데요.요즘 분위기 좋은 감각적인 카페라면 이름에서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캘리그리피로 표현한 세리프체의 모양이 특징입니다.

저는 벽면에 표현된 로고에서도 궁금해서 들어와 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으로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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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이긴 하지만, 점심시간인 11시 30분부터 1시 30분 사이에는 새우토마토파스타(12,000원)와 베이컨크림리조또(13,000원)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주말 공휴일에는 점심식사를 한 후 수원 화성 일대를 걸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을듯 합니다.

커피종류 외에도 에이드, 과일 쥬스, 쉐이크, 티, 수제조각케익, 수제청으로 만든 과일차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단, 가격은 주변이 관광지로써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대략 4~6천원 사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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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징적인 것이라면, 수제마들렌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흑곰발바닥(3천원)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모양을 보니 사진으로 담지 않으면 안되는 비쥬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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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는 동안 내부를 구경해 보았는데요.이곳 또한 제가 좋아하는 식물로 곳곳을 꾸며 놓은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테이블 공간은 대략 8개 정도로 크지 않은 곳입니다.

앞서 먼저 들어가보려고 했던 루프탑 카페에 비해 손님은 많지 않았으나, 조용한 분위기를 찾으신다면 좋은 공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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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인장을 그린 그림과 함께 작은 선인장으로 장식을 많이 해두었는데요.다육식물로써 꽃도 아기자기 하게 피기도 하는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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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의 깨끗한 이미지와 녹색 잎의 작은 화분들이 더해져 여성스러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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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 나가는 방향에는 화장실과 함께 실외에서 음료를 드실 수 있는 공간이 3개정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흡연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반가운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외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공기정화 식물 파키라가 크게 자라있는 화분이 놓여 있는데요.짙은 녹색의 도어 색상과 함께 인테리어적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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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날 마신것은 딸기바닐라프라푸치노 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 종류를 주로 마시는데 이날은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뉴가 먹고 싶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6천원으로 저렴하진 않았지만, 딸기와 함께 얼음을 갈아 만들어 음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더해져 비쥬얼에서 우선 좋았습니다.

상큼한 봄날의 음료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메뉴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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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시킨 블루라즈베리에이드(6천원)는 색상이 아름다워 따로 담아보았는데요. 시원한 여름 음료로도 좋았습니다.

​※음료는 개인적으로 마시고 제 의견으로 이야기 해보는 것이니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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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요.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주변으로는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분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써도 좋은 곳이었지만, 인물사진 담기에도 분위기 좋았던 곳으로 묵직한 색상의 인테리어였지만 밝은 흰색 벽면의 조화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었습니다.

​입구를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풍경은 바로 첫번째 사진의 수원화성 화홍문의 수원천이 흐르는 곳입니다.

물론 음료를 마시기전에도 구경해보셔도 좋지만, 수원 야경 명소 답게 저녁시간 방문이 더욱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무더운 여름철 혹은 지금처럼 장마 기간이 시작된다면 가벼운 발걸음으로 커피 한잔 하시며 주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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