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소식에 급등하는 ‘한샘’


한샘의 최대주주인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공동 출자사인 롯데쇼핑과 함께 한샘 지분 7.7%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한샘.

IMM PE의 공모가는 주당 5만5000원으로 지난달 28일 종가(4만4850원)보다 22.6%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며 공개매수는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샘의 주가는 IMM PE의 인수합병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Heim Limited Company 및 Heim No. (주2) IMM PE가 한샘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펀드인 2유한회사는 각각 1,038,182주와 780,000주를 취득했습니다.

참고로 홈2는 SI롯데쇼핑에서 출자한 SPC입니다.

인수가 성공할 경우 IMM PE의 한샘 지분은 36%까지 늘어난다.


IMM PE가 인수를 결정한 이유는 채권단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IMM PE는 앞서 롯데쇼핑과 손잡고 2021년 약 1조5000억원에 한샘을 인수했다.

IMM PE는 신한은행 등 대주주로부터 차입금을 통해 8210억원을 조달해 당시 LTV(담보부지분) 비율을 75~85%로 설정했다.

그러나 인수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한샘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대주주들이 IMM의 추가 지분 매입을 요구했다.

그리고 IMM PE는 지난해 말 한샘에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