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원피스 여름 세일 쇼핑 펀칭 드레스 착용후기

 

SPA브랜드 중 제일 좋아 그건 역시 자라야자라만큼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쇼핑을 해온 또 다른 상점이 있다.

이 역시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 MANGO다.

독일 유학시절 알게 된 후에는 하복, 특히 원피스는 자라 망고에서 많이 샀다고 한다.

한국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이유로 망고를 잃어버렸다가 인근 이웃에게 받은 세일 소식에 온라인 매장으로 달려가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챙겼다.

확실히 시크하지만 베이직한 분위기여서 샀는데 내가 착용해보니 왜 프란체스카인지 봉가@@

그런 분위기가 난 김에 반발로 늘어뜨려 봤다.

원래 목걸이 귀걸이 시계 팔찌 등 잘 안 하는 편인데 그래도 하나는 했는데 이날은 시선이 다른 데로 쏠리지 않도록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스커트가 살짝 길어서 평 침대 슬리퍼보다 굽이 있는 닥터 마틴 마일스를 매치한 그래도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치마를 드레스 자락을 잡듯 들고 다녀야 한다.

원피스 전체에 펀칭이 있어 통풍이 잘되어 여름에 입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폭염에는 옷감 자체가 주는 무게가 있기 때문인지 더울 것 같다.

펀칭 원피스 안에는 원피스형 민소매 슬립이 달려 있는데 이는 끈이 조금 긴 편이라 뒤에 브래지어가 보이게 내려와 끈을 조금 묶어 입었다.

이너 나시 부분이 앞면보다 뒤쪽이 크게 벌어져 있어 등이 살짝 보이긴 하지만 내 넓은 등이 부끄럽기도 하고 전체적인 이미지 상 머리를 풀어헤치는 게 좋을 것 같다.

원피스형으로 달린 민소매 이너는 무릎 위까지 오는 길이에 딱 좋았다.

하지만 앉으면 허벅지 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치마를 모아 보이지 않게 하면 된다.

모델은 키가 커서인지 원피스 기장이 복사뼈 위까지 올라온다.

사실 내 몸은 생각하지 않고 이런 갸름한 핏을 보고 샀는데 생각보다는 그게 아니라 다행이다.

그리고 비율이 그다지 크지 않아 키에 비해 작아 보인다고 하는데 이는 키도 작지 않은 듯하다.

앉은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슬리퍼를 신으면 앉아있을 때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등에 고기가 부러지거나 굽을까봐 꼿꼿이 앉아있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아련해 보이는 것 같네;)

핏이 여유로운 덕분에 서있을 때는 물론 앉아있을 때도 편해그래서 배에 힘을 빼고 벌어져 앉는 단점도 있지만 나는 괜찮다.

앉아있는 정면의 모습은 이렇다.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았다)

양 어깨에 날개처럼 레이스가 달려 있고 옷이 약간 유치할 것 같았지만 착용하면 그렇지도 않다.

다른 곳도 날씬하지는 않지만 팔이 유난히 굵은 나 같은 사람에게 좋은 점은 여유 있는 핏과 펀칭으로 팔이 눈에 띄지 않고 팔을 움직여 활동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화이트랑 두 개가 있는데 블랙을 잘 고른 것 같아.게다가 세일 가격이 39,000원이라니 아주 이득을 본 기분이다.

DAILY STUFF ⓒ uncommon namnar